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65%, 4.07포인트 하락한 622.12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256억원을 순매도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째 매도세다. 기관은 94억원어치를 팔아 지난해말부터 17거래일째 장기간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간 기관이 팔아치운 금액은 6215억원에 달한다. 이날만 투신이 121억원, 증권 78억원, 종금 22억원 등을 순매도했고 사모펀드는 98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0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내린 곳이 더 많았다. 솔브레인(036830)은 실적 부진 전망에 6% 가량 떨어졌고 이오테크닉스(039030), 원익IPS(240810), 리노공업(058470), 포스코ICT(022100) 등 반도체주의 하락폭이 두드러졌다. 코미팜(041960), 신라젠(215600), 제넥신(095700), 케어젠(214370),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등 제약·바이오업체도 내렸다. 같은 제약·바이오 중 홈캐스트(064240), 클리오(237880), 에스티팜(237690), 뉴트리바이오텍(222040) 등은 올랐다. CJ E&M(130960), 컴투스(078340), 로엔(016170) 등 콘텐츠 업종도 상승했다.
개별종목별로는 이날 스팩 합병을 통해 처음 상장한 드림시큐리티(203650)와 씨아이에스(222080)가 크게 내리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주요 주주가 지분을 판 것으로 전해진 덱스터(206560), 유상증자 납입이 미뤄진 삼원테크(073640) 등도 하락했다. 반면 모바일 게임 아이템 거래 수혜주로 분류된 모다정보통신(149940), 온라인 게임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힌 플레이위드(023770), 헬스케어 제품 본격 판매에 나선 셀루메드(049180), 베트남 성장 모멘텀이 기대되는 동화기업(025900)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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