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김수민 "양심에 버겁다, 원내대변인직 사퇴"

"당, 위기로 치닫고 있어"
청년 최고위원직은 유지..."28일 청년당원 긴급회의 개최"
  • 등록 2019-04-26 오후 3:33:46

    수정 2019-04-26 오후 3:33:46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사진)이 26일 원내대변인직 사퇴 뜻을 밝혔다. 이로써 25일 김삼화 수석대변인의 사퇴에 이어 현직 의원이 맡았던 대변인 모두가 직을 던졌다.

김 의원은 “오늘 김관영 원내대표님의 (사보임을 비롯한 국회 상황에 대한) 사과 문자를 받았다”며 “10개월여 원내지도부로 함께 해오며 봐왔던 진정성을 믿는다”고 운을 뗐다.

그는 “하지만 당은 위기로 치닫고 있다”면서 “당내 극한 대립 속에 원내대변인으로서 어느 쪽이 ‘옳다, 그르다’를 원고에 담아낼 수는 없는 일이다. 한쪽 편을 들어 당의 입장을 적어내는 것 역시 제 양심으로는 버거운 일”이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간의 원내대변인 활동 기간 동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당원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청년 최고위원직은 계속하겠단 방침이다. 그는 오는 28일 오후 전국청년당원 긴급회의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김 의원은 “당의 미래가 풍전등화와 같다”며 “청년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당의 미래와 진로에 대해 긴급하게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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