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외국인 '사자'에 1%대 상승…'720선' 바짝

개인·기관 '팔자'…소프트웨어·인터넷 '강세'
시총 상위주, 케이엠더블유 외 '상승'…에코프로비엠 13.5%↑
  • 등록 2020-05-25 오후 4:02:37

    수정 2020-05-25 오후 4:10:50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홍콩 국가보안법 관련 이슈에 미·중 갈등이 재부각되는 가운데서도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우상향하며 거래를 마쳤다.
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11.31포인트(1.60%) 오른 719.89에 마감했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4%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43% 각각 상승 마감했다.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금융시장의 새로운 불안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책임론을 둘러싸고 재점화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을 앞두고 최고조로 치닫는 상황이다. 중국은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에서 홍콩 국가보안법안 상정을 강행하고 미국은 법안 제정시 대중국 제재를 경고하며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가 유입돼 상승 마감했고 업종별로는 전거래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던 소프트웨어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며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조정폭이 깊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돼 주도주 중심으로 대응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주체별로는 외국인이 99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87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도 61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1015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다. 인터넷과 소프트웨어는 5%대로 가장 크게 올랐다. 이어 일반전기전자, IT S/W·SVC, 통신서비스, 금융, 비금속, IT종합, 반도체, IT부품,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기타제조는 4%대 미만 하락했고 운송과 정보기기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8위인 에코프로비엠(247540)이 13.5%로 가장 크게 올랐다.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제약(068760),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펄어비스(263750)도 상승 마감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CJ ENM(035760)은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케이엠더블유(032500)는 1%대 미만 하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차세대 생체인증 기술의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라온시큐어(042510)가 전거래일 대비 10.51% 상승 마감했다.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가 페인코인을 발행, 지난 22일 가상자산 거래소 리퀴드 글로벌에 상장했다는 소식에 다날(064260)도 4.4% 상승 마감했다. 정부의 뉴딜 정책에 힘입어 공작기계와 산업용 로봇 제조 및 정보통신장비 전문기업 스맥(099440)도 3.37%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5억7834만주, 거래대금은 9조3195억원이다.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859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종목 없이 371종목이 내렸다. 97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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