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재기 대표의 ‘한강 투신’ 글을 본 고종석 전 한국일보 논설위원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연대란 구호 자체가 웃김. 수컷들은 이미 너무 견고하게(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연대하고 있음”이라면서 “애국보수연대, 친노깨시민연대라는 말 이상으로 웃겨. 연대 그만 좀 하고 개인으로 돌아가라”고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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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성재기 대표는 “니깟게 팔로잉 16, 팔로어 2만 4635. 숫자만 봐도 견적 나온다. 팔로어하고 맞팔 원하는 사람 예의상만 해줘도 팔로잉 숫자가 그렇겠니? 지깟게 뭐나 된 듯, 시건방진 소영웅주의에 기회주의자. 너 같은 놈이 계급 만드는 놈이야. 함부로 쳐지껄이지마”라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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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도 자신의 트위터에 “남성연대대표 자살예고 관련 대책은 결코 ‘입금 등 그 요구 받아주는 것’이 아닙니다. 정신보건센터 등의 자살방지 정신과 긴급상담진료 등 응급의료대책입니다”라면서 “공개한 이상 무시해선 안 되겠죠. 생명은 소중합니다. 누구든 이를 가벼이 여겨서는 안됩니다”라는 글로 성재기 대표와 맞섰다.
앞서 성재기 대표는 남성연대 홈페이지에 “시민 여러분의 십시일반으로 저희에게 1억을 빌려주십시오. 빌려주신 돈은 반드시 갚겠습니다”라며 “26일 저녁 7시 이전 한강 24개 다리 중 경찰, 소방관분들에게 폐 끼치지 않을 다리를 선택해 기습적으로 투신할 것이며 그 과정은 동료들이 촬영하여 인증할 것”이라는 글로 투신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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