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도 집단시설인데…유은혜 "추가 개학 연기 속단 이르다“

수원 초등학교 방문, 취재진 질문에 사실상 일축
“질본·전문가 의견 종합 판단…23일로 개학준비”
  • 등록 2020-03-12 오후 2:20:36

    수정 2020-03-12 오후 2:30:02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유치원·초중고교의 개학 추가 연기 가능성에 대해 “속단하기 이르다”고 말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실에 설치된 공기청정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유 부총리는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점검을 위해 경기 수원시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추가 개학 연기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라며 “우선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매탄초등학교의 공기정화장치 설치상황도 점검했다. 그는 “교실 내 공기정화장치가 코로나19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은가”란 취재진 질문에 “공기가 정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교실에 있는 동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치 사용법과 표시되는 각 수치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려주는 게 교육적으로 좋겠다”고 했다.

이어 유 부총리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매탄초 돌봄전담사, 학부모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간담회에서 “3주나 연기된 개학을 준비하는데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며, 방역물품과 등교 시 발열체크 등 평상시와는 다른 철저한 준비로 아이들이 건강하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교육부는 2018년 4월 미세먼지 대책 발표 이후 학교 공기정화장치 설치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날 유 부총리가 방문한 매탄초를 포함, 이번 주까지 전국 27만여 교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가 완료된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