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투자자'..도이체방크에 자기자본 확충 요구

  • 등록 2014-04-24 오후 5:15:21

    수정 2014-04-24 오후 5:15:2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독일 최대 시중은행 도이체방크가 투자자들로부터 자기자본 확충 압력을 받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연합(EU) 금융당국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다른 대형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이 도이체방크 수준을 넘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주 발표하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서 도이체방크가 예전보다 부진한 성적을 올리지 않을 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FT는 도이체방크의 핵심자기자본비율(core Tier 1 Capital ratio)은 지난해말 기준 9.7%라고 전했다. 유럽은행감독청(EBA)이 지난해 요구했던 수준 9%를 충족하고도 남는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 등은 은행들의 자기자본비율을 이보다 더 높일 가능성이 있다. 이는 은행들의 위기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수순이다.

이에 따라 바클레이즈, 크레딧스위스 등 다른 은행들도 지난 2년간 자본금 규모를 늘렸다. 안정적인 수준이라고 자부했던 도이체방크가 다른 은행들의 움직임에 뒤쳐진 상황이다.

키안 아보호세인 JP모건 애널리스트도 “도이체방크가 다른 12대 대형은행과 비교해 자기자본비율이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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