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폴드 5G 中서 340만원 고가에도 ‘즉시 매진’…20일 2차 판매

삼성, 갤폴드 5G 中 한정 프리미엄 라인 ‘심계천하’로 출시
340만원 고가에도 나오자마자 매진…20일 2차 판매에도 기대
  • 등록 2019-12-13 오후 5:06:48

    수정 2019-12-13 오후 5:06:4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갤폴드)가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에서도 연일 화제다. 지난달 4G 모델을 출시하면서 판매 때마다 매진된 데 이어 새롭게 선보인 5G모델은 340만원에 가까운 가격에도 판매 개시 즉시 매진됐다.

징둥닷컴 내 갤럭시폴드 5G(W20) 판매 페이지. 매진으로 가격은 표시가 되지 않고 있다.
13일 삼성전자와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전날(12일) 오전 10시부터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징둥(京東, JD)닷컴에서 사전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폴드 5G 모델(W20)은 판매 개시 수분만에 매진됐다.

삼성전자는 중국 이동통신사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갤폴드 5G 모델을 ‘W20 5G’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운영 중인 프리미엄 라인업인 ‘W 시리즈’의 올해 제품으로 갤폴드가 선택된 것이다. W시리즈는 중국의 상류층을 겨냥한 라인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중국식 표현인 ‘심계천하’(心系天下·뜻 높은 사람이 세상을 걱정한다)라고도 불린다. 판매 수익의 절만 가량을 사회에 환원하기 때문이다.

W20의 중국 판매가격은 1만9999위안(약 336만원)으로, 앞서 출시한 갤폴드 4G 모델(1만5999위안)보다 4000위안(67만원) 비싼 초고가 제품이다.

경쟁작인 화웨이의 5G 폴더블폰 ‘메이트X’와 비교해도 약 3000위안(약 50만원) 비싸다. 메이트X도 지난 15일 중국에서 출시된 이후 완판을 이어가고 있으나 업계에 따르면 갤폴드에 비해서도 물량이 극히 적은 것으로 전해졌다.

갤럭시 폴드(왼쪽)는 인폴딩, 메이트X는 아웃폴딩 방식의 폴더블폰이다. 아웃폴딩의 경우 상대적으로 내구성이 약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밖으로 노출된다. (사진= 각사)
기기 안쪽 화면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갤폴드와 달리, 기기 바깥쪽을 메인 디스플레이로 쓰는 메이트X는 출시 전부터 영하 5도 이하에서는 사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공지가 나오는 등 기기 내구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다.

징둥닷컴은 오는 20일 W20의 2차 예약판매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날 삼성전자도 자사의 공식 온라인몰에서 ‘W20’을 선착순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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