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영 페이게이트 사장 "알라딘에서 하는 간편 결제, 우리 카드사들은 왜 거부하나"

  • 등록 2015-01-14 오후 7:42:58

    수정 2015-01-14 오후 7:42:5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정부가 핀테크(금융과 IT의 융합)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히는 가운데, 한국핀테크포럼 의장이자 페이게이트 대표이사인 박소영 사장이 신용카드사들이 간편 결제 도입에 소극적이라고 지적했다.

박소영 페이게이트 사장(한국핀테크포럼 의장)
박 사장은 14일 페이게이트가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 자사의 간편결제를 서비스하는 것과 관련 “페이게이트가 알라딘에 적용한 간편 결제는 엑티브 엑스만이 아니라 근래 대안으로 카드사나 결제대행사(PG)들이 이용하는exe도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말 그대로 대통령이 언급한 천송이 코트 간편결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는 전세계 어디서라도 자신의 카드만 가지면 알라딘에서 누구나 책을 구입할 수 있는 기능이기도 하다”면서 “또한 해당 기능안에서 아이폰 사파리 이용고객들은 글로벌 차량공유 서비스 ‘우버’의 간편 결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간편결제를 경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박소영 사장은 하지만 “강조하고 싶은 것은 알라딘을 통해 페이게이트가 선보인 간편결제를 왜 우리 카드사들은 거부하는가”라면서 “글로벌 카드사들과 은행들은 페이게이트를 신뢰하고 책임과 의무를 명확하게 구분하면서 서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러나 국내 카드사들과는 진정한 간편결제를 함께 논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 때문에 이번에 오픈한 서비스는 글로벌 금융사들과 손잡고 서비스하는 모델이라 2% 모자라는 서비스가 됐다. 우리나라 간편결제가 3월까지 엑티브 액스를 걷어내고 exe 버전으로 거듭나는상황에 대해 검토해 달라”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3일 알라딘은 스마트폰 사진촬영기능을 이용한 페이게이트의 ‘오픈페이 캡처 ’를 아이폰 사용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한다고 밝혔다. ‘오픈페이 캡처’는 페이게이트 글로벌간편결제 오픈페이의 아이폰 사파리 전용 버전으로 ‘캡처’라는 닉네임을 달고 출시됐다.

차량공유앱으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 ‘우버’가 사용하는 방식과 동일한 ‘오픈페이 캡처’는 아이폰 이용자가 알라딘에서 신용카드 승인을 시도하는 경우 카드번호 입력 단계에서 스마트폰 촬영기능을 이용한다는 점이 기존의 카드번호 수동 입력 방식과 크게 다르다.

아울러 동일한 소비자가 두 번째 결제를 진행하는 경우에는 카드번호 자동완성 버튼만 누르면 소비자 핸드폰 키체인에 저장되어 있던 카드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기능이 있다.

소비자는 카드번호 자동 완성 기능을 선택하거나 기존 수동입력을 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페이게이트는 16년간 글로벌 전자 상거래용 결제 분야에만 집중한 기업으로2010년 한국의 플러그인 기반 공인인증서가 글로벌 소비자들을 한국의 온라인 스토어에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 악역을 하고 있음을 정부당국에 건의, 일찍이 규제개혁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 총리 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서비스 소개 링크 : http://www.nhcdesign.zc.bz/paygate/video/video.html

오픈페이 캡처 문의 02-2140-2700

페이게이트 결제버튼 https://www.aladin.co.kr/order/worder_step2.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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