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매도폭 확대에 하락 전환

외인·기관, 2000여억원 '팔자'
업종 혼조세…운수장비 3.08%↑ 전기전자1.88%↓
제주항공, 3Q실적+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에 '강세'
  • 등록 2018-11-06 오후 2:27:49

    수정 2018-11-06 오후 2:27:49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됐다.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관망세에 보합권으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외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이 확대되며 하락으로 전환됐다.

6일 오후 2시 1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23포인트, 0.25%내린 2071.69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보합으로 개장한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과 강보합을 오가며 뚜렷한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도 미국 중간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영향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90.87포인트(0.76%) 상승한 2만5461.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25포인트(0.56%) 상승한 2738.31을 기록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28.14포인트(0.38%) 하락한 7328.8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역시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며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56억원, 791억원 순매도중이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투신권이 각각 197억원, 264억원 순매도다. 반면 국가는 157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은 2055억원 순매수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135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운수장비 업종이 3.08%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증권과 철강금속, 운수창고, 유통업, 보험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는 1.88% 내리고 있고 의료정밀과 전기가스, 건설업종 등이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각각 1.71%, 1.99% 하락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우(005935)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SK텔레콤(017670) KB금융(105560)등도 내림세다. 반면 포스코(005490)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등은 상승하고 있다.

개별기업으로는 유한양행(000100)이 1조4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소식에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날도 8%대로 강세다. 현대중공업(009540)은 수주 증가와 선가 상승 기대감에 3%대 상승중이다. 또 제주항공(089590)이 3분기 실적과 5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체결 소식에 5%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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