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한신평,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 상향검토 등록

"HDC컨소시엄 인수가액 중 2.2조원 유입될 예정"
유증으로 인한 재무 개선 및 유사시 계열지원 가능 기대
  • 등록 2019-11-15 오후 4:37:55

    수정 2019-11-15 오후 4:37:55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한국신용평가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와치리스트 상향 검토에 등록한다고 15일 밝혔다. 단기 신용등급(A3-)도 기존 하향 검토에서 상향 검토로 올렸다.

금호산업(002990)은 지난 1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지분(지분율 31.05%) 매각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294870)·미래에셋대우(006800)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HDC 컨소시엄은 인수가액으로 약 2조5000억원을 제시했다.

박소영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HDC 컨소시엄이 제시한 2조5000억원 중 구주 인수가액 3200억원(미정)을 제외한 약 2조2000억원이 컨소시엄의 신주 인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유입될 예정”이라며 “HDC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아시아나항공 지분 매각 성공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은 상당히 낮아졌다”고 진단했다.

박 수석연구원은 “향후 실사, 주식매매계약 체결, 인수대금 납입 등 후속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경우 신규 대주주의 유상증자에 의한 재무 레버리지 완화, 지배구조 안정화에 따른 자본시장 접근성 제고 및 계열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 등에 힘입어 국내 항공산업의 부정적인 영업환경과 부진한 영업실적에도 아시아나항공 신용도가 개선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한신평은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 변경 진행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지분 매각 절차가 완결되는 시점에 아시아나항공의 영업실적 및 재무안정성에 기반한 자체신용도,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계열의 유사시 지원 수혜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신용도에 대한 재점검 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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