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원준, 10월 코스닥 상장…최대 603억 공모

24일 금융위에 증권신고서 제출
공모가 희망범위 5만2000원~6만원
  • 등록 2021-08-24 오후 6:07:44

    수정 2021-08-24 오후 6:07:44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2차 전지 양극재 열처리 장비 업체 원준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24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했다.

원준은 2차전지 양극재 생산용 열처리 장비인 RHK 소성로를 제조·판매한다. 소재 생산 공정에 대한 EPC(설계·조달·시공)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연결기준 작년 매출액 640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100만4807주이며, 공모가 희망 범위는 5만2000원∼6만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522억원∼603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열처리 장비 신기술 개발과 제작 시설 통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주력인 양극재를 넘어 음극재, 탄소섬유 등으로 분야를 확대하는 데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원준은 다음달 15∼1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10월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이성제 원준 대표이사는 “고부가가치 소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세계적인 열처리 솔루션 기업의 성장 로드맵을 공유해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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