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앞으로 껌이나 음식물을 씹어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일본 롯데가 껌이나 음식물을 씹으면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리드미-카무’(Rhythmi-Kamu)를 선보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보도했다.
이어폰 형태의 이 기기는 귀 입구에서 고막에 이르는 관을 뜻하는 외이도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 볼륨을 키우거나 어플리케이션을 작동할 수 있다. 씹는 횟수를 스마트폰 동작과 연결시켜 원하는 조작을 할 수 있다.
로데 미즈노 루카 대변인은 “아직 시제품이라 개선해야할 점은 많다”고 설명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씹어야 하는데 이로 인한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다. 미즈노 대변인은 리드미-카무를 대학교와 연구기관에 제공할 계획이다.
| 리드미-카무 출처=롯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