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는 8일 재무담당 부총재직을 신설하고 후보자를 공개채용한다는 내용의 공고를 냈다.
AIIB는 휴직 중인 홍기택 부총재가 맡고 있는 최고리스크책임자(CRO) 직위를 국장급(Director General-Risk Management)으로 낮췄다. 우리나라가 맡고 있던 CRO 부총재직이 없어지고 CFO에 새 인물이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AIIB 지분율은 3.81%로 전체 회원국 중 5번째다. 우리 측의 AIIB 분담금은 3억달러(4조3400억원)을 5년간 나눠 분담할 계획이었지만 부총재직을 놓치면서 AIIB내 의사결정 참여에 제약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