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내년 SUV 6종으로 확대…판매량 2배 증가 목표”

1월 GLE·GLC 출시…하반기 GLS·GLE 쿠페 추가
  • 등록 2015-12-01 오후 2:26:48

    수정 2015-12-01 오후 4:02:09

[무주=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내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을 6종으로 확대하고 판매량을 2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1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린 ‘메르세데스-벤트 익스피리언스’에서 “한국 시장에서 SUV는 벤츠 전체 판매량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어 브랜드 성장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신차 4종을 추가해 총 6개 라인업으로 판매량을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벤츠는 내년 1월 기존 M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과 GLK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을 각각 GLE, GLC로 출시한다. 두 차종이 나오면 벤츠 SUV 라인업은 GLA, GLC, GLE, G클래스 등 4개 차급으로 운영된다.

벤츠는 이어서 내년 하반기에 7인승 플래그십 SUV GLS와 럭셔리 SUV 쿠페 GLE 쿠페 등 2종을 추가해 SUV 차급에서 총 6개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들어 10월까지 벤츠의 국내 판매량은 3만860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했다”며 “연말까지 벤츠 전시장은 전년 대비 36%, 서비스센터와 워크베이는 각각 18%, 25%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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