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 의심개체 발견..부산항 24시간 비상

부산항만공사, 대책본부 구성
검역본부, 30일 분석 결과 발표
우예종 "방역 등 모든 조치 취할 것"
  • 등록 2018-05-29 오후 4:23:12

    수정 2018-05-29 오후 4:23:12

붉은불개미 일개미 모습. [사진=농림축산검역본부]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붉은불개미 의심개체가 발견돼 부산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항만공사는 상황반, 현장대응반, 대외협력반으로 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부산항만공사는 각 부두 운영사에 △항만 내 예찰활동 강화 △외국에서 반입된 컨테이너 점검 △의심개체 발견 시 신고 및 방역 △터미널 아스콘 포장 틈새 메우기 △흙더미·쓰레기·잡초 제거 등을 요청했다.

앞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8일 부산항으로 수입한 호주산 귀리 건초에서 붉은불개미 의심 개체 1마리를 발견했다. 붉은불개미는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이 지정한 세계 100대 악성 침입 외래종이다. 2.5~6㎜로 작아서 발견이 어렵고 번식력이 강해 농작물 피해나 생태계 교란을 일으킨다. 독성 자체는 벌보다 낮지만 미국에선 사망 사례도 있다. 붉은불개미 여부는 유전자 분석 후 30일 최종 판정이 난다.

우예종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의심 개체가 발견된 곳이 외부와 완전히 밀폐된 컨테이너이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할 것”이라며 “검역본부를 지원해 특별방역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형!!!
  • 착륙 중 '펑'
  • 꽃 같은 안무
  • 좀비라고?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