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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인기에 이례적인 사전판매 품절사태도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탭S7과 갤럭시탭S7 플러스(+)는 사전예약판매 첫날인 전날 하루만에 온라인 전 채널에서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태블릿 신제품이 사전예약판매 첫날 완판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다.
단, 일부 취소 물량이 발생하면 다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에도 사전판매 물량이 일부 남아 있다.
이는 전작인 ‘갤럭시탭S6’ 사전판매기간 전체 예약 물량의 약 2.5배에 해당한다. 첫날 판매량만 비교할 경우 약 10배가 많다.
태블릿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랩톱보다 높은 휴대성과 모바일에 비해 월등히 큰 화면으로 주목을 받으며 판매가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말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을 통해 태블릿 판매가 700만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같은 기간 스마트폰 판매는 감소했지만 태블릿 판매는 전년동기(500만대) 40% 늘었다. 애플 역시 2분기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 맥과 함께 아이패드 판매 호조가 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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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태블릿 최초로 12인치대 화면 도입…사용성도 높여
갤럭시탭S7는 11인치, 갤럭시탭S7+는 삼성 태블릿 최초로 12.4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16대 10 화면비율에 얇은 베젤, 120헤르츠(Hz)의 고(高) 주사율을 지원한다.
또 각각 8000밀리암페어(mAh)와 1만9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전원 연결 없이도 영화나 게임, 인터넷 서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부드럽고 매끄러운 화면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과 마찬가지로 전작대비 반응 속도가 80% 빨라진 S펜을 지원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 같은 필기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한편, 갤럭시탭S7 시리즈는 오는 22일까지 사전 판매를 거쳐 다음 달 3일 공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