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수 전환 덕에 3120선 안착

외국인 선물 순매수 전환따라 기관도 '매수' 전환
대부분 업종 상승 마감…코스피 1% 이상 강세
시총 상위주 대부분 올라…삼성SDI 3%대 ↑
  • 등록 2021-02-05 오후 3:52:33

    수정 2021-02-05 오후 3:52:3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5일 코스피 지수가 3120선을 회복해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팔자’였던 외국인과 기관이 오후 들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3.08포인트(1.07%) 오른 3120.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098.49로 전 거래일(3087.55)보다 0.35%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오전 한때 310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62억원어치, 2352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가 557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등 아시아 시장 전반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0명에 그쳐 코로나 확산 가능성이 완화된 점이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인의 수급에서 선물 순매수 전환에 따라 금융투자의 순매수 전환 또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개인은 나홀로 팔자세를 보였다. 개인은 3990억원어치를 팔았다. 장 초반 매수세였던 개인은 지수 상승에 따라 차익실현을 위해 매도로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상승 업종이 하락 업종보다 많았다. 통신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업종이 2%대 상승했고 금융업과 은행, 비금속광물, 화학, 증권, 음식료품, 전기·전자, 기계, 보험, 제조업 등이 1% 이상 올랐다. 서비스업, 의약품 업종 등도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종이·목재, 건설업, 운수창고, 철강·금속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SDI(006400), 기아차(000270)가 3%대 이상 상승했다. LG화학(051910)SK하이닉스(000660)도 2%대 이상 올랐고, 네이버(035420) 삼성전자(005930)도 1%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그외 현대차(005380), LG전자(066570), LG생활건강(051900), 카카오(035720)도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이에 반해 SK이노베이션(096770)은 4% 이상 하락했고, 현대모비스(012330)는 1% 이상 밀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1억7932만1000주, 거래대금은 19조4376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성안(01130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성안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5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9개 종목이 내렸다. 7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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