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점 의지…삼성, IBM·인텔 출신 슈퍼컴퓨터 전문가 영입

위즈네스키 신임 부사장…AI·HPC 반도체 개발 속도전
종합기술원 산하 미국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소 총괄
  • 등록 2022-04-14 오후 3:31:51

    수정 2022-04-14 오후 8:51:35

로버트 위즈네스키 (출처=링크드인/뉴시스)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삼성전자가 슈퍼컴퓨터 전문가를 영입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미래 먹거리 선점을 위한 행보라는 게 재계 분석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IBM과 인텔에서 슈퍼컴퓨팅 기술 개발을 담당해온 로버트 위즈네스키씨를 부사장에 선임했다. 삼성전자 측은 “위즈네스키 신임 부사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산하 미국 시스템 아키텍처 연구소를 이끌게 된다”고 설명했다. 위즈네스키 부사장은 1997~2012년 IBM에서, 2012년 이후부턴 인텔에서 슈퍼컴퓨팅·소프트웨어 설계를 담당했다. 그는 최근 구인·구직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AI, 고성능 컴퓨팅(HPC) 기기에서 메모리와 통신의 장벽을 극복하기 위해 집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HPC·AI 등에 사용될 첨단 시스템반도체 개발에 나선 상황”이라며 “이번 위즈네스키 부사장 영입을 계기로 고급인력 확보와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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