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21일 차이콥스키 콩쿠르 첼로1위 이영은 연주회 개최

오후4시 음대 리사이틀홀…일반인도 무료 관람 가능
  • 등록 2023-10-18 오후 5:54:06

    수정 2023-10-18 오후 5:54:06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동양인 최초 차이콥스키 콩쿠르 첼로 부문 우승자인 이영은 첼리스트를 초청해 오는 21일 음악대학 리사이틀홀에서 공개 마스터클래스·연주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자료 제공=이화여대)
1958년 창설돼 4년마다 러시아에서 열리는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는 폴란드 쇼팽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콩쿠르’로 꼽힌다. 이영은 첼리스트는 지난 6월 개최된 제17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바이올린 1위 김계희, 성악 1위 손지훈과 함께 첼로 부문 1위를 차지해 첼로 부문 최초의 한국인 우승자이자 동양인 우승자로 기록됐다. 역대 국내 입상자로는 피아노 부문 정명훈(1974년 공동 2위), 백혜선(1994년 공동 3위), 손열음(2011년 2위), 조성진(2011년 3위) 등이 있다.

11세에 대구 예술영재교육원에서 음악을 시작한 이영은 첼리스트는 선화예고를 거쳐 서울대 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올해 중국 톈진 줄리어드 스쿨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1부 공개레슨과 질의응답, 2부 공개레슨 그리고 이영은 첼리스트의 연주 순으로 진행된다. 이화여대 학생뿐 아니라 일반인도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참관할 수 있다. 이화여대 첼로 전공생 4명이 이영은 첼리스트로부터 관객 앞에서 레슨을 받는 시간과 더불어 이영은 첼리스트의 연주, 그리고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짐으로써 참여하는 학생과 참관하는 모두가 최고의 예술가로서의 삶을 알아가는 특별한 시간이 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화여대 관현악과는 매년 4차례 이상 열리는 관현악 연주회, 다양한 앙상블, 실내악 콩쿠르와 연주회, 개인 연주회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명한 외국 연주자를 초청,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평소 관현악과 전공생 위주로 열리던 마스터클래스를 공개 행사로 전환해 더 많은 일반 관중과 함께 예술을 향유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배일환 이화여대 관현악과 교수는 “세계 최고의 첼리스트와 함께하는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직접 무대에서 레슨 받는 학생뿐만 아니라 객석에서 이를 지켜보는 관객에게도 영감과 음악적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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