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총선]대중 인지도 높은 정치☆ 20대 국회 안착

女 의원 최다선 4선 고지 달성 나경원 새누리 의원
범죄심리전문가 표창원 더민주 의원 압승
  • 등록 2016-04-13 오후 10:48:13

    수정 2016-04-13 오후 10:48:13

[이데일리 장영은 경계영 기자] 4·13 총선에서는 지역구와 상관 없이 높은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진 전국구 스타 의원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나경원(왼쪽) 새누리당 의원,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중앙선관위)
나경원 새누리당(서울 동작을) 당선자는 4선 고지를 달성했다. 여당 여성의원 중 최다선이자 동작을에서는 재선에 성공하면서 중견 국회의원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나 당선자는 서울대 법대 졸업, 판사 출신으로 엘리트 정치인의 길을 걸어왔다. 당 대변인 경력 등 화려한 이력과 미모로도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당초 이번 총선에서 무난하게 당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여당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지만 이후 2014년 7·30 재·보궐선거를 통해 드라마틱하게 국회에 복귀했다. 이후 새누리당 서울 시당 위원장에 이어 여성 의원으로는 최초로 국회의 상원이라는 외통위원장을 맡으면서 탄탄한 정치력을 입증했다.

선거운동 기간 난관도 없지 않았다. ‘딸의 성신여대 부정입학 의혹’이 제기됐고, 지난 10일에는 10여명의 연예인이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연예인 잔치’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대중적인 인지도를 앞세워 4선에 성공한 나 당선자는 앞서 20대 국회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원내대표직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1호 범죄심리전문가로 ‘그것이 알고 싶다’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하며 유명세를 얻었던 표창원(경기 용인정) 전 경찰대 교수도 여의도에 입성했다. 표 당선자는 범죄와 권력적 부패·비리를 잡으며 정의를 세우던 경찰 대신 정치로서 정의를 바로 잡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진 바 있다.

표 당선자는 수려한 외모에 화려한 언변, 범죄심리학자의 전문성과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쌓은 대중성까지 갖춰 영입 당시부터 이목을 끌었다. 지역구인 경기 용인정도 ‘문재인의 남자’ 대 ‘여당의 입’의 대결로 화제였다. 표 당선자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가 영입한 1호 외부 인물이었고, 이상일 새누리당 후보는 2012년 박근혜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발탁돼 정치에 발을 들여 새누리당 중앙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활동했다.

정치 입문과 함께 탄탄대로를 걷던 표 당선자는 입문 전 블로그에 올린 글과 최근 인터뷰 발언으로 한때 위기를 맞기도 했다. 기독교에 대한 쓴소리, 동성애 합법화 지지 발언 등이 발목을 잡은 것이다. 그는 파문이 확산되자 사과의 뜻을 밝히며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표 당선자와 이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엎치락 뒤치락하며 판세를 예측하게 힘들게 했으나, 개표함을 열자 초반부터 당선이 유력시되면서 정치인으로서도 스타성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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