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즉각 탄핵 결의해야..국민의 명령"

"비박은 눈치보고, 야당은 분열...국민 분노"
"부결시킨 정치인 국민 심판 받을 것"
  • 등록 2016-12-01 오후 3:17:02

    수정 2016-12-01 오후 3:17:02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박원순 서울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국회가 즉각 결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탄핵이 되는 것인가? 아닌가? 여의도 정치권을 바라보면서 우리 국민들은 불안하고, 분노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박 시장은 “새누리당 비박그룹은 눈치를 보고 있고 야당은 분열에 빠져 있다”면서 “환란에 가까운 이 국정위기 앞에서도 자신과 당파의 이해를 재고 있는 정치권의 모습에 국민은 절망한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즉각 탄핵을 결의해야 한다”며 “부결시킨 정치인과 그 당은 그 누구라도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정치는 술수가 아니라 국민의 명령을 받드는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 가는 정치는 반드시 승리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가한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민들이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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