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 정무부시장에 ‘안철수 측근’ 김도식 내정

2012년 안철수 대선 출마때부터 보좌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 이행으로 해석
  • 등록 2021-04-15 오후 8:42:24

    수정 2021-04-15 오후 10:45:41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김도식 비서실장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식 비서실장.(사진=연합뉴스)
1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최근 김 비서실장을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할 계획임을 국민의당 측에 통보했다. 김 비서실장은 현재 임명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 비서실장은 2012년 안 대표가 대선에 출마했을 때부터 그를 보좌한 인물이다. 안 대표와 가장 가까운 정치권 인사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인사는 오 시장과 안 대표의 ‘서울시 공동경영’ 약속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 시장은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시장에 당선되면 카운터파트인 국민의당과 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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