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버냉키 쇼크와 달라..기간 조정 후 2Q 전고점 회복"

신금투, '미국 증시 급락에 따른 긴급 시황 진단' 보고서
  • 등록 2018-02-06 오후 3:38:15

    수정 2018-02-06 오후 3:38:15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5일(현지시각) 미국 증시 급락은 펀더멘털, 크레딧, 유동성 등 3가지 측면에서 2013년 5월 ‘버냉키 쇼크’와는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국내 코스피가 가격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6일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3년 버냉키쇼크는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00bp 이상 급등해 3%를 돌파했다”며 “당시는 미국 경제성장률이 1.7%에 불과했고 유럽 채무위기와 중국 공급과잉 문제가 정점에 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는 미국 경제성장률 2.7%, 물가 상승률 2.2%가 예상돼 여전히 낮은 금리 수준”이라며 “유럽 채무위기도 해소됐고, 중국의 공급 개혁으로 신흥 시장에서 추세적 자본 유출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윤 연구원은 “이번 급락이 펀더멘털 이슈는 아니다”며 “현재 미국과 유로존, 주요 신흥국의 경제지표는 상승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리 급등에도 주요국과 기업들의 크레딧 이슈가 없고 달러 리보 등 유동성 지표도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볼때 코스피는 PBR(주당순자산) 1배 수준인 2450선이 저점 매수 구간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코스피 2450선에서 추가 가격 조정보다는 기간 조정 국면이 전개될 것”이라며 “급격한 반등은 쉽지 않겠지만 오는 2분기는 전고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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