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시가 운영하는 tbs의 프로그램 출연료 운영 실태를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진행자 김어준 씨의 1회당 출연료가 100만 원“이라며 ”한 달이면 2000만 원을 받아간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회당) 20만, 30만 원 주면서 왜 김어준에게는 이렇게 돈을 많이 주느냐?“라고 꼬집었다. 이어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편향적인 MC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래도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박 시장은 “요즘 교통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이 최고의 청취율을 보이는데, 김어준씨의 경우 타 방송사로부터 교통방송보다 훨씬 높은 출연료를 제안받고 있는 상태“라며 ”기여도로 보면, 오히려 충분히 못 주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유한국당이 지난 16일 서울시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tbs는 올해 김 총수에게 출연료로 한 주에 500만원을 지급했다. 주 5회 방송을 기준으로 하면 회당 100만원을 지급하는 셈이다. 이밖에도 tbs라디오 진행자들의 출연료는 주당 322만원, 315만원, 280만원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