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올해 항공업계 순이익이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토니 타일러 IATA 사무총장은 2일(현지시간) 열린 연례회의에서 “올해 항공업계 순이익은 180억 달러(18조4320억 원)에 머물 것”이라며 “전체 매출에서 순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2.4%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이는 1인당 마진이 6달러에도 못 미치는 셈”이라고 밝혔다.
IATA는 올해 항공업계 순이익 예상치를 지난 3월 이미 197억 달러에서 187억 달러로 한 차례 하향 조정한 바 있다. 또 전체 매출은 7460억 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IATA는 항공기 추적 강화 국제 규정의 초안을 마련해 오는 9월까지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