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1500 지수. 파란색이 정유회사 총 수익 인덱스. 연두색이 통합석유회사 총 수익 인덱스. 빨간색이 S&P종합 1500지수 총 수익 인덱스. (자료=FactS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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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국제유가 하락이 지속되면서 석유 분야에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면 정유회사에 투자하라고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25일(현지시간) 분석했다.
8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저유가는 홀리프론티어(Holly Frontier), 마라톤석유회사(Marathon Petroleum) 등 정유회사 주가가 쉐브론(Chevron), 엑슨모빌(Exxon Mobil) 등 통합 석유회사나 다른 에너지회사보다 더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6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9.21달러에 거래됐다. 지난해 6월 이후 절반 가량 수준이다. 반면 정유회사 주가는 이 기간 동안 올랐다.
이와 같은 추세는 국제유가가 오랫동안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소비자들은 더 낮은 가격에 기름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를 늘려 정유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고 마켓워치는 분석했다. 또 주유소에서 값비싼 좋은 석유 제품을 늘리고 있어 투자자입장에서는 금상첨화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서 에너지 관련 주식을 보면 정유사 관련 주가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을 볼 수 있다고 마켓워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