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김제동 고액 강연료? 알바생 1856명 고용하는 게 낫다"

  • 등록 2019-06-05 오후 3:52:35

    수정 2019-06-05 오후 3:53:40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이 방송인 김제동의 ‘고액 강연료’ 논란과 관련해 “강사료도, 강사도 비정상이다”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김제동 강사료 1550만원, ‘알바 1856명’에 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강사료를 시간당으로 계산하면 775만원. 알바생 1856명을 한 시간씩 고용할 수 있는 돈”이라며 “청소년 대상으로 하는 지자체 강연에 이런 거액을 퍼부은 적이 있나”라고 꼬집었다.

박 의원은 김 씨를 정치 편향적인 인물로 규정하고 대덕구 측에 초청 철회를 촉구했다. 그는 “김제동 씨는 숱한 정치 편향적 발언 등으로 논란을 빚는 인물이다. 청소년들에게 이념교육이라도 시킬 작정인가”라면서 “대덕구는 김 씨 초청을 철회하고 정치도, 이념도 거리가 먼 인사를 찾아라”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김 씨 강사료로 차라리 알바생 1856명을 고용하는 게 나을 것이다. 그게 청소년, 학부모들에게 도움 되고, 국민 세금 아끼는 길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대전 대덕구청은 오는 15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대덕구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김제동 초청 강연을 진행한다. 하지만 대덕구가 김제동에게 90분 강연에 155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덕구는 “매년 대덕아카데미를 진행하면서 유명한 스타 강사들을 초빙해왔는데, 김제동 씨는 지난해 대덕아카데미 참여 구민들이 초빙강사로 꼽아서 이번에 초빙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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