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없다" 악플에 한글자로 쿨하게 받아친 정용진

  • 등록 2021-11-11 오후 6:26:14

    수정 2021-11-11 오후 6:45:47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자신에게 악성 댓글을 남긴 네티즌에게 ‘쿨’하게 대응해 이목을 모았다.

(사진=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10일 정 부회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쳐스컷 본점에 가면 진짜 미국식 ‘남의살’을 먹을 수 있다. 나는 이제 남의살은 무조건 부쳐스컷이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정 부회장이 고기를 직접 썰거나 음식을 맛보는 등의 모습이 담겼다. 정 부회장은 멋쩍은 듯 카메라를 바라보기도 했다.

해당 사진에 한 누리꾼이 “재수 없다”라는 댓글을 달자 정 부회장은 “왜?”라고 물었다. 댓글을 단 누리꾼은 “사진의 시퀀스가 이상하다. 첫 사진이 느끼하다”고 답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본 네티즌들은 “쿨한 대응이 재밌다”,“정 부회장이 댓글도 달아주네” 등 반응을 보였다.

평소 정 부회장은 SNS를 통해 대중과 활발히 소통하는 대표적 재계 인사다. 활발한 소통 덕분에 그는 올 초 50만명이었던 팔로워가 최근 7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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