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하오란 "향후 2년간 유상증자 없을 것"

유증 연기, 반기보고서 보강위해..15일 내외 마무리 될 것
하남공장 증설로 매출 성장 기대
  • 등록 2014-08-20 오후 5:37:05

    수정 2014-08-20 오후 5:37:0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차이나하오란(900090)이 향후 2년 간은 추가적인 유상증자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장하오롱 차이나하오란 대표
장하오롱 차이나하오란 대표(사진)는 20일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하남성 투자 신규공장 가동률이 90%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2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기간 동안은 추가적인 유상증자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동률이 90% 까지 올라가 신규투자를 또 한다고 해도 투자 결정 등에 시간이 걸리가 때문에 길게는 3년 정도도 유상증자가 없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유상증자 연기와 관련해선 “유상증자를 하려면 개인투자자들이 반기보고서를 바탕으로 기업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서 “그런데 반기보고서가 2012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작성돼 있어 보다 정확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원에서도 유상증자 일정을 미루고 반기보고서를 보강할 것을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장하우롱 대표는 회사 실적 전망과 관련해선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20%, 2015년에는 2014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의 성장폭은 더 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지난 3년간 폐지회수센터가 3개 준데다 국제폐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이 감소 했다”면서도 “그러나 신규공장인 하남성 가동률이 증가하면서 매출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하남성에서 생산되는 특수제지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남성에서 생산되는 특수지의 이익률은 10~16% 정도로 기존 강소성에서 생산되던 제지의 이익률(5~8%) 대비 2배 가량 높다.

또한 그는 “맥도날드로와의 공급 물량 확대도 향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현재 2만톤 납품이 계약됐는데 내년까지 6~8만톤, 최대한으로는 10만톤까지 공급물량을 늘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이나하오란은 지난달 중국 맥도날드 포장용기 제지 2차벤더로 선정됐다.

마지막으로 장하오롱 대표는 “신규공장 가동률 증가로 실적이 늘어나면 배당성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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