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국립극단 70주년 기념식도 '취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취소 결정"
70주년 기념 국제학술행사는 순연돼
  • 등록 2020-03-30 오후 3:14:12

    수정 2020-03-30 오후 3:14:12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립극장은 오는 4월 2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앞 광장에서 개최하려던 ‘국립극장·국립극단 70주년 기념식’을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극장 측은 “당초 국립극장·국립극단의 역사와 함께한 문화예술계 원로 및 각계 인사 등을 초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4월 28일 개최 예정이던 ‘국립극장 창설 70주년 기념 국제학술행사’는 잠정 연기됐다.

이 행사에는 국내·외 예술가와 공연예술단체장 등이 모일 계획이었다. 순연된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한편 국립극장은 1950년 4월 29일 부민관(현 서울특별시의회 건물)에서 개관했다.

개관 58일째 6.25전쟁이 일어나 피난지 대구로 옮겨가 대구 문화극장에서 다시 문을 열었다.

1957년 환도 후 명동 시절을 거쳐 1973년10월, 지금의 위치인 장충동으로 이전하며 남산 시대를 열었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전경(사진=국립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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