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기생충, 4관왕 수상..박수치면서 시작하자”

수석·보좌관 회의 주재에 앞서 봉준호·기생충 언급
기생충,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韓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4관왕
  • 등록 2020-02-10 오후 3:28:32

    수정 2020-02-10 오후 3:28:32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 앞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국제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 등 영화 ‘기생충’ 팀에게 축하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제 9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것에 대해 “박수 한 번 치면서 시작하자”고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여민1관 3층 소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논의에 들어가기 앞서 “우리 봉준호 감독, 기생충 영화가 아카데미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그리고 국제장편영화상 이렇게 4관왕 수상했다”고 언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구 외국어영화상) 부문 등 한국 영화 최초로 총 6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고 편집상과, 미술상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오스카상’이라고도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1929년부터 시작한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기생충은 앞서도 한국 영화 최초로 ‘제77회 골든 글로브’(2020)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고, 칸 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미국 배우조합상(SGA)’에서 앙상블상, ‘영국 아카데미’에서 외국어영화상과 오리지널 각본상, ‘제35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FISA)에서 최고의 국제 영화상 등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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