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외인·기관 매도세에 하락…2975선

개인 8477억 '나홀로 순매수'
외인 4509억·기관 4218억 순매도
대부분 업종·시총 상위주 하락
中규제 반사이익 가능성에 유니온 上
상장 첫날 카카오페이는 '따상' 실패
  • 등록 2021-11-03 오후 3:53:08

    수정 2021-11-03 오후 3:53:08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3일 코스피지수가 2975선에서 하락 마감했다. 전날 3013선까지 회복했던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3000선을 내줬다.
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78포인트(1.25%) 하락한 2975.71에서 거래를 마쳤다. 302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중 2969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844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은 막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9억원, 421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와 투신은 각각 5527억원, 81억원을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미국 연준의 FOMC를 앞두고 관망세 커지며 하락했다”며 “외국인이 하루만에 현·선물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2.67% 오른 가운데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은 각각 1.01%, 0.79% 올랐다.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내렸다. 은행은 6% 급락했고 운수장고도 2%대가 빠졌다. 섬유의복, 화학, 금융, 서비스업, 기계, 전기가스, 건설업, 전기전자, 음식료, 증권, 제조업, 운수장비는 1%대 내렸다. 유통업과 철강금속, 종이목재도 1%대 미만에서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1.54%) SK하이닉스(000660)(-1.86%) NAVER(035420)(-1.83%) 카카오(035720)(-2.73%) LG화학(051910)(-5.66%) 현대차(005380)(-0.71%) 기아(000270)(-1.16%) 모두 내렸다. 삼성SDI(006400)만 전날보다 0.14%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날과 같은 8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별 종목별로는 유니온(000910)이 중국 희토류 규제로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니온머티리얼(047400)도 19%대 급등했다. 이날 상장한 카카오페이(377300)는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에 실패했지만, 시초가보다 7.22%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건설우(000725)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일정실업(008500)삼성제약(001360)은 각각 20%대, 12%대 급락했다.

거래량은 5억2585만3000주였으며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8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683개 종목이 하락했고,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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