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별로는 개인이 나홀로 8447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하락은 막지 못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09억원, 4218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가운데 금융투자와 투신은 각각 5527억원, 81억원을 팔아치웠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가 미국 연준의 FOMC를 앞두고 관망세 커지며 하락했다”며 “외국인이 하루만에 현·선물을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2.67% 오른 가운데 의약품과 비금속광물은 각각 1.01%, 0.79%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1.54%) SK하이닉스(000660)(-1.86%) NAVER(035420)(-1.83%) 카카오(035720)(-2.73%) LG화학(051910)(-5.66%) 현대차(005380)(-0.71%) 기아(000270)(-1.16%) 모두 내렸다. 삼성SDI(006400)만 전날보다 0.14% 상승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전날과 같은 8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현대건설우(000725)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일정실업(008500)과 삼성제약(001360)은 각각 20%대, 12%대 급락했다.
거래량은 5억2585만3000주였으며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86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1개를 포함해 683개 종목이 하락했고, 5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