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중소기업과 2700억 ESS 수출 협약

인셀, 인셀인터내셔널 AB와 유럽진출 협약
조환익 "중소기업과 에너지신산업 시장 확대"
  • 등록 2016-04-27 오후 4:47:25

    수정 2016-04-27 오후 4:47:25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전력(015760)공사가 중소기업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 분야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한전은 27일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국내 중소기업인 인셀과 스웨덴 인셀인터내셔널 AB와 총 2700억원 규모의 ‘통신용 ESS 제품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나주혁신산업단지인 에너지밸리에 투자한 기업(인셀)의 첫 번째 대규모 해외수출이다.

인셀은 통신용 ESS(에너지저장장치), UPS(무정전 전원공급장치) 배터리시스템 및 산업용 UPS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인셀인터내셔널 AB는 인셀이 생산한 제품을 유럽시장에 판매하는 회사다. 대규모 양산시설을 가지지 못한 약점에도 인셀은 지속적으로 R&D, 실증사업을 통해 기술력을 키웠고 이번에 대규모 수출까지 하게 됐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에너지밸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며 “해외 진출 유망 중소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제2·3의 인셀과 같은 에너지밸리 투자기업의 해외 진출 성공스토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권 인셀 대표이사는 “한전의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중소기업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에너지신산업 분야 시장 확대를 위해 정부의 정책 지원과 한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창권 인셀 대표, 조환익 한전 사장, 스테판 젠슨 인셀인터내셔널 AB 대표(사진 왼쪽부터, 출처=한전)
▶ 관련기사 ◀
☞ 한전, 낙하산 논란에도 이성한·조전혁 임원 선임
☞ 한전, 성과연봉제 투표 통과..공기업 철밥통 깨진다
☞ 한전-LS산전, 日 태양광 발전사업 진출
☞ 한전 에너지밸리 협약 '1호 기업' 착공
☞ 한전-삼성SDI, 해외 에너지신사업 공동 진출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