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수험생 코 훌쩍 시끄럽다” 수능 고사장서 112 신고

  • 등록 2019-11-14 오후 3:17:52

    수정 2019-11-14 오후 3:17:52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오전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내 고사장에 입실한 한 수험생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매서운 ‘수능 한파’가 찾아온 14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에서는 수험생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신고가 119 잇따랐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입실 완료 시간인 이날 오전 8시 10분까지 212명의 수험생이 112신고를 통해 수송요청 등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수송요청이 160건으로 가장 많았고 수험표 관련 6건, 시험장 착오 2건, 기타 44건으로 집계됐다. 수송요청 인원에는 시험 감독을 맡았다 시험장에서 쓰러진 교사 1명도 포함됐다.

오늘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진 영향인지, 한 고사장에서는 “옆 수험생이 코를 너무 자주 훌쩍여 시끄럽다”는 112신고도 접수됐다.

이 수험생은 입실 완료 시간 이전, 자신이 배정된 시험장 교실에서 공부하다 휴대전화 문자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사항은 조치가 불가능하니 감독관에게 도움을 청해달라”고 안내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이날 오후 5시40분(제2외국어 미응시자는 오후 4시 32분)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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