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2660선 근접, 나흘만에 반등…인플레 우려 완화

코스피, 지수 1% 이상 올라…2660선 가까이 도달
대부분 업종 상승, 건설업·운수창고 등 2%대 강세
시총 상위주 일제히 오름세…기아 4%대 상승
  • 등록 2022-03-16 오후 3:44:38

    수정 2022-03-16 오후 3:44:3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6일 코스피 지수가 2660선 가까이 오르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유가 하락에 따라 일제히 상승하는 등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된 점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이후 점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안정을 찾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코스피지수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4%(37.70포인트) 상승한 2659.2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2649.85로 전 거래일(2621.53)보다 28.32포인트(1.08%) 상승 출발했다. 전날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2620선까지 하락했으나 이날은 2660선을 회복하며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3월 FOMC에서 기준금리 25bp 인상은 기정사실화됐고, 점도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에 초점 맞춰질 전망이다. FOMC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따라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양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만 나홀로 사자세를 기록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2727억원), 연기금등(552억원), 사모펀드(517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였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팔자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63억원, 130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 4일부터 8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건설업, 운수창고, 운송장비가 2% 이상 올랐고, 화학, 유통업, 비금속광물, 제조업, 전기·전자, 기계, 의약품, 증권 등이 1% 이상 상승했다. 이어 보험, 서비스업, 금융업, 음식료품, 은행,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등이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이에 반해 통신업 등은 1% 미만 소폭 하락했다.

모처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기아(000270)가 4% 이상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가 3% 이상 상승했다. 이어 삼성SDI(006400)(2.2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85%), 삼성전자(005930)(1.29%), LG에너지솔루션(373220)(1.11%) 등이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카카오(035720), 네이버(03542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 포스코(005490) 등도 1% 미만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사진=대신증권 HTS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7억2728만8000주, 거래대금은 9조1754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일성건설(013360), 범양건영(002410)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734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하한가 없이 128개 종목이 내렸고, 6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유가 하락에 따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5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9.10포인트(1.82%) 오른 3만3544.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34포인트(2.14%) 상승한 4262.45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7.40포인트(2.92%) 뛴 1만2948.62로 거래를 마감했다.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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