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과 계약협상` 얀센 코로나 백신, 내년 1월 임상3상 결과 나온다

몇몇 국가 내 4만5000여명 임상3상 참가자 등록완료
초기결과 내년 1월중 공개…당초 계획보다 한달 앞서
1회 접종만으로 예방효과…냉장보관 가능한 장점도
  • 등록 2020-12-18 오후 11:08:20

    수정 2020-12-18 오후 11:15:0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우리 정부가 내년 1월말 중 400만명분의 도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인 미국 제약회사 존슨앤존슨의 제약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19 백신이 내년 1월말까지 임상3상의 초기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얀센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JNJ-78436735’를 접종하는 최종 임상3상 시험에 몇몇 국가 내 약 4만5000명에 이르는 참가자 등록을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임상3상 시험은 지난 10월 참가자들 가운데 알 수 없는 이상반응이 나타난 뒤 중단된 바 있다. 이후 11월초 다시 재개됐다. 존슨앤드존슨-얀센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시험 초기 결과를 예상보다 이른 내년 1월 말 이전에 발표할 계획이다.

폴 스토펠스 존슨앤드존슨-얀센 수석 연구원은 “우리는 예상보다 더 빨리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내년 1월 중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당초 내년 2월까지 임상3상 시험 초기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임상3상 시험이 진행되는 국가들의 경우 전체 인구 가운데 코로나19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백신의 효능과 면역효과, 안전성을 검증하는데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얀센은 최종 임상 데이터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우 2월 쯤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얀센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JNJ-78436735’는 다른 경쟁사 백신들과는 달리 1회 접종만으로 예방효과를 유도하고 냉장 보관이 가능해 유통과 보관이 용이한 게 장점이다.

현재 우리 정부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과 협상 중인데, 존슨앤존슨-얀센과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존슨앤존슨-얀센에서는 400만명분을 수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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