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뉴스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얀센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JNJ-78436735’를 접종하는 최종 임상3상 시험에 몇몇 국가 내 약 4만5000명에 이르는 참가자 등록을 모두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폴 스토펠스 존슨앤드존슨-얀센 수석 연구원은 “우리는 예상보다 더 빨리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안전과 효율성을 위해 내년 1월 중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당초 내년 2월까지 임상3상 시험 초기 결과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특히 회사 측은 “임상3상 시험이 진행되는 국가들의 경우 전체 인구 가운데 코로나19 발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백신의 효능과 면역효과, 안전성을 검증하는데 충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존슨앤드존슨-얀센은 최종 임상 데이터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경우 2월 쯤에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긴급사용승인 허가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 정부는 해외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하기 위해 여러 기업들과 협상 중인데, 존슨앤존슨-얀센과는 내년 1월을 목표로 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다. 존슨앤존슨-얀센에서는 400만명분을 수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