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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사장이 보도 무마를 대가로 자신에게 JTBC 입사를 제의해 논의를 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프리랜서 기자 김씨는 27일 손 사장이 자신에게 월수입 1000만원을 보장하는 용역계약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김씨 주장에 따르면 김씨가 폭행 고소를 한 지 6일 뒤인 19일 오전 0시쯤 김씨 변호인은 손 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통상적 의미에서의 폭행을 행사한 적이 없고, 접촉 사고는 사소한 것이었음에도 이를 악용한 김씨에 의해 지난 다섯달 동안 취업을 목적으로 한 공갈협박을 당해온 것”이라는 내용의 문자메시를 받았다.
김씨는 이에 대해 “일체의 금전적 합의, JTBC 측이 제안한 투자, 용역거래 등을 거부한다”는 취지의 답장을 손 대표에게 보냈다고 주장했다. 손 사장이 폭행 신고 취하를 대가로 계약을 제안했으나 자신은 거절했다는 것이다.
한편 김씨 고발 사건 내사에 들어간 경찰은 소환 조사를 위해 손 대표 측과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