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11일 갤노트와 갤노트2 등 갤노트 시리즈 스마트폰 배터리 스웰링 현상을 확인하고 삼성전자에 무상교환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이랜텍(054210)이 제조한 배터리 가운데 스웰링 현상이 나타난 제품을 이날부터 별도 공지할 때까지 무상교환 해주기로 했다.
지난해 11월말에도 품질보증기간이 지난 갤럭시S3 배터리에서 같은 현상이 발생해 삼성전자는 배터리 무상교환을 진행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여러 분께 불편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더 좋은 제품과 질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랜텍이 삼성전자에 납품하고 있는 휴대전화 배터리는 대부분 일본의 히타치로부터 셀을 수입해 제조하고 있다. 지난해 문제가 된 갤럭시S3의 배터리도 이랜텍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며, 대부분 중국산 리튬이온셀이 들어간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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