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지난해 영업이익 510억원 흑자…연간 흑자 전환

매출 9조4800억원, 신규 수주 11조2160억원 달성
신규 수주도 3년만에 10조원 돌파
  • 등록 2015-01-27 오후 4:29:40

    수정 2015-01-27 오후 4:32:47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2013년 1조원대 손실을 입었던 GS건설(006360)이 불과 1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GS건설은 지난해 경영실적(잠정) 공시를 통해 매출 9조 4800억원, 영업이익 510억원, 세전이익 120억원, 신규 수주 11조 2160억원 등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GS건설은 전년과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모두 흑자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이후 3분기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면서 수익성 부문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매출부문에서는 해외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GS건설의 해외 매출은 5조 509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절반이 넘는 58%를 기록했다. 사업부분별로는 플랜트 매출이 전년 대비 10.5%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110억원으로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후 3분기 240억원, 4분기 340억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플랜트 부분의 매출 총이익은 23.2%적자에서 3.5%흑자로 반등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규 수주는 2011년 이후 3년만에 10조원을 넘어섰다. 플랜트 부분에서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클린 퓨얼 프로젝트 등 5조 8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또 건축·주택부분에서는 방배 5구역, 신반포6차 등 강남권 주요 재개발·재건축 수주전 선전으로 3조 2380억원 수주를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외형 성장보다는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이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올해도 원가혁신과 시공 역량 강화, 실행 중심의 문화 구축 등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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