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내년 총선승리에 정치적 운명 걸려"

  • 등록 2015-11-04 오후 10:30:42

    수정 2015-11-04 오후 10:30:42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손석희 앵커로부터 내년 20대 총선에서 야당이 패배한다면 책임론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을 받은 후였다.

문 대표는 “만약 내년 총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내 정치적 역할은 거기까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총선 패배가 대권 도전 포기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문 대표는 “새누리당은 늘 색깔론으로 재미를 봐왔는데 이번에도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판”이라며 “상식의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에게 ‘당신 좌파야’라고 하는 태도 때문에 국민들의 여론이 좋지 않다”고 총선에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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