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천도룡기’ 품은 ‘천하무림기행’ 네이버에서 첫 공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035420)TV에서 누적 조회수 130만 뷰를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운틴TV ‘천하무림기행’이 ‘의천도룡기’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돌아온다.

더 흥미진진한 무협의 진수를 보여줄 ‘천하무림기행-의천도룡기’가 2월 중 네이버TV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천하무림기행’은 무협의 기원과 역사를 집대성한 프로그램으로, 프리젠터 오상진의 깔끔한 설명이 더해져, 무협이 궁금한 사람들의 ‘무협 입문’ 프로그램으로 통한다. 특히 ‘천하무림기행’은 어지러운 시대에 필요한 ‘무협의 정신’을 소개하고 무협의 가치를 재조명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갈수록 더욱 혼란스러워져 가는 세상, 사람들은 마음속으로 ‘현대판’ 영웅의 출현을 기다리며 무협에서 위안을 얻고 있다. ‘난세’에 등장하는 영웅 이야기는 ‘리더의 부재’를 절감하는 요즘,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런 이유로 ‘천하무림기행’은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의천도룡기’에 주목했다.

‘천하무림기행’이 선택한 ‘의천도룡기’는 ‘무협 소설의 대가’ 김용의 대표작이다. ‘영뭉문’의 3부작 대미를 장식하는 소설로, 중국 역사 중 최고의 난세로 꼽히는 송나라 말기부터 원나라의 패망까지를 배경으로 ‘난세’에 탄생하는 ‘영웅’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천하무림기행-의천도룡기’는 평범하고 우유부단하며 출생조차도 불운한 주인공 ‘장무기’가 ‘영웅’으로 성장하는 이야기와 오늘날 이 시대가 묘하게 오버랩되는 것을 통해 오늘날 ‘무협의 의미’를 찾는다.

특히 ‘천하무림기행-의천도룡기’는 tvN ‘또 오해영’과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던 배우 이재윤이 프리젠터를 맡아 더욱 기대가 된다. 자타공인 ‘무협 마니아’이기 때문이다. 최근 MBC ‘라디오 스타’에서 자신의 롤모델을 ‘이소룡’으로 꼽는가하면, 뛰어난 쌍절곤 실력을 뽐낸 그는 ‘천하무림기행-의천도룡기’에서 실제 무협 재연씬에서도 놀라운 활약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의천도룡기’ 속 실체와 정사(正史) 속 이야기들을 찾아 떠날 ‘천하무림기행-의천도룡기’는 원작의 배경지, 중국 무당산 등지를 초고화질(UHD) 화면으로 담아내어 실제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2월 13일, 17일 네이버를 통해 각각 1, 2회가 공개되며, 이후 매주 월, 목요일에 남은 6회 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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