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1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1168.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설 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제한된 가운데 ‘우한 폐렴’ 확산에 따른 위안화 환율 상승에 연동했다.
우한 폐렴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중국은 이날부터 발병지인 우한시 봉쇄에 들어갔다. 중국 당국에 따르면 22일 24시 기준 우한 폐렴 확진자는 본토에서 571명으로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 중국 밖에서도 한국, 미국, 일본에서 각 1명, 태국에서 3명, 필리핀에서 4명 등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장 초반 1.80원으로 상승 출발한 원·달러 환율도 장중 위안화 약세와 연동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이는 이란발 악재에 따른 상승으로 1170.80원을 보였던 지난 8일 이후 11일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67.0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322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109.5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08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