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 세종문화회관서 오페라 '마술피리'

  • 등록 2020-08-07 오후 8:39:31

    수정 2020-08-07 오후 8:39:31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뉴서울오페라단은 오는 9월 3일 오후 8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오페라 ‘마술피리’를 공연한다.

‘마술피리’는 오스트리아 천재 작곡가 모차르트의 마지막 오페라다.

밤의 여왕과 자라스트로의 갈등 속에서 숱한 역경을 이겨내고 사랑을 이뤄가는 내용의 동화같은 작품이다.

징슈필(Singspiel, 연극처럼 중간에 대사가 들어있는 독일어 오페라) 형식으로 따라 부르기 쉬워 오페라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무대 위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성악가의 노래에 집중하는 콘서트 형식의 ‘콘체르탄테’다.

파미나 역에 소프라노 정성미, 파미노 역에 테너 김성진, 파파게노역에 바리톤 최은석, 밤의여왕 역에 소프라노 이주연, 자라스트로 역에 베이스 신명준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한다.

연출은 홍지원, 지휘는 박지운이 각각 맡는다.

관람료는 3만~20만원.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체크인 등 방역 조치가 시행되는 가운데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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