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완다 대통령 "브로드밴드 정부정책 중요하다"..KT도 방문 예정

  • 등록 2014-10-28 오후 5:59:40

    수정 2014-10-28 오후 6:00: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르완다 폴 카가메(Paul Kagame)대통령이 지난 27일 저녁 방한해 부산에서 열리고 있는 ITU 전권회의를 통해 UN 브로드밴드 위원회(broadband commission)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ITU 주관 특별행사인 GEM-TECH 갈라디너에 참석해 양성평등에 있어 ICT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연설을 한다.

28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르완다 대통령 방한을 알리면서, 일부 일정을 공개했다.

브로드밴드위원회는 MDGs(새천년개발목표) 달성을 촉구하는 유엔 사무총장의 요구로 ITU, UNESCO에 의해 2010년 활동을 시작했으며, 정부 관계자, 국제기구 관계자 및 산업계 고위 인사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GEM-TECH는 ITU와 UN-Women이 공동 주관해 ICT를 활용해 양성평등과 여성의 활동을 촉진하는데 기여한 개인(또는 조직)을 선발해 시상하는 행사다.

카가메 대통령은 브로드밴드 위원회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는데, 위원회의 오픈 레터(Open Letter)를 통해 “ICT와 브로드밴드가 변화를 촉진하는 핵심적인 기술로서 포스트 2015 개발 어젠다에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브로드밴드 육성 계획을 통해서 개도국, 선진국 모두 디지털 혁명으로부터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되지만, 아직도 43개 국가가 브로드밴드 육성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오픈레터는 2015년 까지 모든 국가들이 국가적 차원의 브로드밴드 계획(또는 전략)을 수립하거나 브로드밴드를 보편적 서비스에 포함할 것을 목표로 하는 브로드밴드 정책 리더십 캠페인의 일부로 작성된 것이다.

카가메 대통령은 ITU 공식 일정외에도 황창규 KT 회장과 만나는 것을 비롯, KT(030200) 서초사옥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가메 대통령은 르완다를 지옥에서 건져낸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ICT 분야 강국인 한국을 모범으로 르완다를 아프리카의 ICT 허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카가메 대통령은 지난 2011년 세계원조총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하였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정보보호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르완다는 인구 1천 200만명 가량의 아프리카 중동부에 위치한 국가다. 카가메 대통령은 2010년 재선에 성공해 2017년까지 임기다. ICT를 통해 국가 경제 전반을 혁신하고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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