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중 동행한 '北 퍼스트레이디', 리설주는 누구?

  • 등록 2018-03-28 오후 3:07:14

    수정 2018-03-28 오후 3:07:14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25일부터 28일까지 부인 리설주와 함께 중국을 비공식 방문했다고 28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부인 리설주가 동행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리설주는 지난 25일 오후 10시께 특별열차로 방중에 나선 김 위원장과 동행, 27일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마련한 오찬에도 초대됐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달 8일 열병식 보도 때부터 리설주에 대한 호칭을 ‘동지’에서 ‘여사’로 바꿔 표현하고 있다. 이번 방중에도 북한 매체가 최고지도자의 해외 방문이나 외교 행사와 관련해 이처럼 부인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전례 없는 일이다.

리설주가 이처럼 활발한 외교 행보를 보이는 것은 북한이 ‘정상국가’임을 강조하려는 김정은 체제의 변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리설주는 함경북도 청진시 출신으로 나이는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1989년생이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그는 북한 최고의 클래식 연주단인 ‘은하수관현악단’에서 활약해 2009년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결혼, 2010년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어 리설주는 2011년까지 북한 은하수관현악단 등에서 가수로 활동했으며, 모란봉악단의 결성을 주도하는 한편 운영에도 참여했다.

이후 2013년에 둘째 딸을 낳았고, 지난해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째 아이는 같은 해 북한을 방문했던 미국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주애’라고 이름을 밝히며 딸이라고 알려졌지만, 셋째 아이의 성별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