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신임 재경본부장에 최병철 전 현대모비스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전 재경본부장 이원희 사장은 다음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퇴임한 김충호 전 대표이사(사장)을 대신해 현대자동차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돼 재경을 비롯한 전 사업부문을 총괄한다.
| 최병철 현대자동차 신임 재경본부장(부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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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최병철 부사장은 이달 5일자로 현대모비스에서 현대차 재경본부장으로 보직 이동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2월31일 이원희 재경본부장을 기획·영업/마케팅·재경 담당 사장으로 임명했다. 이 사장의 영역이 넓어지면서 새 재경본부장을 영입한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원희 사장이 재경을 비롯한 회사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며 “이 사장은 다음 주총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석이 된
현대모비스(012330) 재경본부장은 한용빈 현대글로비스 기획재경본부장(전무)가 맡는다. 또 현대글로비스 CFO는 김순복 현대모비스 경영관리실장(상무)이 맡는다.
한편 최병철 부사장은 1958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모비스 재경실장(이사대우)과 재경사업부장(상무), 재경사업부장(전무), 재경사업본부장(부사장)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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