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는 지난 3년 간 설 명절 주간 동안 ‘매운’이란 단어가 들어간 음식들의 주문 수가 직전 주와 비교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명절 음식 대부분이 기름을 이용해 조리해 느끼하기 때문에 매운 음식 수요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또한 설 명절 기간 동안 카페·디저트 메뉴 배달 주문 수는 요기요 전체 카테고리 가운데 가장 높은 주문 성장세를 보였다. 차례를 지낸 후에 가족 규모로 매장에 방문하기 어려운 만큼 배달앱을 통해 카페·디저트 메뉴를 이용했단 설명이다.
김현득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데이터실장은 “최근 짧았던 3년 간의 설 연휴를 맛있고 다양한 음식과 함께 보내고 싶은 사람들이 손쉽게 배달앱을 통해 주문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면서 “‘맵단’과 같은 외식 문화 트렌드가 배달 메뉴 트렌드로도 반영되어진 것으로 보이며, 이제는 배달앱이 사람들의 식문화에 대표로 자리잡아 보다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생활앱으로 정착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