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어 황사까지…中고농도 황사에 내일 전국 영향권

3일 오후 중국 북동지방서 황사 발원
4일 새벽부터 국내 곳곳 영향권 예보
  • 등록 2020-04-03 오후 9:39:06

    수정 2020-04-03 오후 9:39:06

미세먼지와 중국발 황사로 전국이 탁한 공기로 가득한 서울 동작대교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중국 북동지방에서 고농도 황사가 발원해 주말인 4일 전국 대기 질이 탁할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3일 “오후부터 중국 북동지방에서 황사가 발원했다”며 “황사가 북한을 지나는 기압골 후면의 강한 북서풍을 타고 넘어오면서 4일 새벽(오전 3∼6시) 백령도를 시작으로 오전에는 중부지방, 오후에 남부지방에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7시 기준 황사가 발원한 중국 북동지방 퉁랴오의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1천280㎍/㎥, 스핑은 1천230㎍/㎥이다.

기상청은 황사 영향으로 4일 국내에도 PM-10 기준 400㎍/㎥ 이상의 고농도 황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PM-10 농도의 경우 151㎍/㎥ 이상이면 ‘매우 나쁨’에 해당한다. 4일 황사가 관측될 경우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월 22일에도 백령도와 서울, 인천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가 관측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황사가 예보된 때에는 최대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외출할 때에는 마스크, 긴소매 의복 등을 준비하고 야외활동 시간을 되도록 짧게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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