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주들에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 등록 2015-06-25 오후 5:40:31

    수정 2015-06-25 오후 5:40:31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물산은 예정된 주주총회의 원활한 진행 및 의결 정족수 확보를 위해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한다고 25일 공시했다.

오는 30일부터 의결권 권유 효력이 발생하며 의결권 권유는 오는 7월 17일 주주총회 개시 전까지 진행된다.

삼성물산(000830)은 이날 의결권 대리 행사 권유 취지를 통해 “중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주주이익 제고를 위해 적법한 절차로 충분한 검토를 거쳐 합병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합병을 통해 건설과 상사 부문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물론 합병회사가 그룹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사업의 최대 주주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되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합병비율에 대해서는 “국내 법의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산정했으며 이를 따르지 않는 것은 오히려 위법”이라고 강조했다. 주가는 기업의 주식가치에 관한 가장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기준으로 주가가 아닌 다른 기준으로 정할 경우 투자자의 합리적 기대에 반하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삼성물산은 또 “합병은 관련 법규에 따라 충분한 검토 후 진행되는 것으로 엘리엇이 제기한 금융지주회사법 위반, 공정거래법상 경쟁제한, 상호출자/순환 출자 규정 위반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며 “자사주 처분 역시 합병의 원활한 성공과 재무구조 개선 등 합리적인 경영상 판단에 따라 삼성물산과 주주의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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