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여론조사] ‘반드시 투표’ 80%…국민의힘 지지층 90% 상회

20대 제외 전 연령층 투표의지 높아
도심권 투표의지 90% 육박…서북권·동북권 거주順
자영업·화이트칼라 관심 높아…학생 상대적 낮아
국민의힘·열린민주당 지지층 10명중 9명 “투표할 것
  • 등록 2020-12-07 오후 4:04:35

    수정 2020-12-07 오후 9:28:4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서울시민 10명 중 8명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압도적인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데일리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실시한 서울시민 대상 주요 현안조사에 따르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79.9%로 나타났다. 또 ‘대체로 투표할 것이다’는 응답은 12.1%, ‘그때 가봐야 안다’ 5.4%,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1.1%, ‘잘 모르겠다’ 1.5%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67.0%)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80%를 넘었다. 다만 만 18~29세도 28.7%는 ‘대체로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해 투표할 의향은 95.7%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용산구·종로구·중구가 있는 도심권(89.3%) 마포구·서대문구·은평구의 서북권(82.0%), 강북구·광진구·노원구·동대문구 등 동북권(79.5%), 강서구·관악구·동작구 등 서남권(78.7%), 강남구·강동구·서초구·송파구의 동남권(78.2%)에 거주자 순으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의향이 높았다.

또 직종별로는 자영업(86.0%), 사무직 중심의 화이트칼라(83.4%), 육체 노동중심의 블루칼라(79.0%), 가정주부(78.9%) 등 순으로 투표 의향이 높았다. 반면 학생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8.4%로 직종 중 투표의지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무려 91.4%나 돼 제일 높았다. 이어 열린민주당(90.2%), 국민의당(83.6%), 정의당(78.5%), 더불어민주당(77.6%), 기타정당(72.4%) 등의 지지층 순으로 투표 의지가 강했다.

이번 조사로 모든 연령층과 대부분 직종에서 서울시장 보선 투표 의지가 높아 기존 집권 여당에 대한 심판론이 확산하는 분위기라는 분석이다. 특히 직종별로 보면 자영업자의 투표의지가 가장 높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서울시의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데일리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2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19%+무선 81%)으로 유선 임의 전화걸기(RDD)와 3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셀 가중)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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