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실시한 서울시민 대상 주요 현안조사에 따르면,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라는 응답은 79.9%로 나타났다. 또 ‘대체로 투표할 것이다’는 응답은 12.1%, ‘그때 가봐야 안다’ 5.4%, ‘투표하지 않을 것이다’ 1.1%, ‘잘 모르겠다’ 1.5%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별로는 만 18~29세(67.0%)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이 80%를 넘었다. 다만 만 18~29세도 28.7%는 ‘대체로 투표할 것이다’라고 답해 투표할 의향은 95.7%로 나타났다.
또 직종별로는 자영업(86.0%), 사무직 중심의 화이트칼라(83.4%), 육체 노동중심의 블루칼라(79.0%), 가정주부(78.9%) 등 순으로 투표 의향이 높았다. 반면 학생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8.4%로 직종 중 투표의지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제1야당인 국민의힘 지지층이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무려 91.4%나 돼 제일 높았다. 이어 열린민주당(90.2%), 국민의당(83.6%), 정의당(78.5%), 더불어민주당(77.6%), 기타정당(72.4%) 등의 지지층 순으로 투표 의지가 강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데일리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서울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26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유선 19%+무선 81%)으로 유선 임의 전화걸기(RDD)와 3개 이동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표본으로 실시, 올해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셀 가중)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응답률은 11.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포인트이다.